트럼프 연설 한마디에 코스피 ‘롤러코스터’… 장중 142포인트 급등락

종전 기대감이 전쟁 공포로, 순식간에 꺾인 코스피
4월 2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 여파로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당초 시장은 종전 선언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중 한 때 5,558.91(+1.45%)까지
치솟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연설 내용이 전해지면서 지수는 순식간에 하락 전환해 장중 낙폭을 142포인트까지 확대했다.
"2~3주 내 대대적 공격" 트럼프의 추가 위협
시장 분위기가 급변한 시점은 오전 10시 179분 경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이란의 해군. 공군 전멸과 핵시설 무력화를 성과로 내세우면서도,
향후 2~3주 동안 이란에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전 선언을 기다리던 투자자들은 이를 전쟁 확대 신호로 받아들였고,
곧바로 차익 실현 및 투매 물량이 쏟아졌다.
"호르무즈는 알아서 지켜라" 아시아 국가 겨냥한 압박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미국은 더 이상 호르무즈에서 석유를 수입하지 않는다며, 해당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들이
스스로 방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을 직접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사우디와 러시아를 능가하는 미국의 원유와 가스 생산량을 강조하며
우회적인 구매 압박을 가했다.
폭발적인 거래량 속 불안한 장세
전날 종전 기대감으로 8.44%나 폭등했던 코스피였기에 이번 낙폭은 더욱 두드러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언을 이어가는 동안 코스피 거래량은 순식간에 4억 주 가량 폭증하며
시장의 혼란을 그대로 반영했다.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23포인트 내린 5,415.47선을 지나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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