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고가, 코스피 또 사상 최고치 경신

22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장중 한때 3481.96까지 치솟으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35포인트(0.65%) 오른 3467.59를 기록
이는 지난 19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3467.89)를 돌파한 것입니다.
미국 뉴욕 중시의 연일 최고치 행진과 삼성전자의 급등세가 국내 증시를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원 상승한 1398.5원에 거래 시작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13억 원, 1281억 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증시를 지지했고
개인은 2503억 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 강세, 하이닉스 약세
투자자들의 시선은 단연 삼성전자에 쏠렸습니다.
삼성전자는 HBM3E 12단 제품이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보도에 힘입어
3% 넘게 상승, 주가가 8만 200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이른바 '8.3층 터치'라 불리는 신고가 영역에 진입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며 소폭 하락세(-0.14%)
를 기록 중입니다.
증권가는 외국인 매수세가 반도체 업종에 집중된 만큼, 마이크론 실적이 향후 코스피 흐름과 외국인 수급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형주·업종별 흐름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72%), 현대차(0.93%), KB금융(0.43%), HD현대중공업(1.01%), 두산에너빌리티(4.44%) 등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8%), 한화오션(-1.79%)은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09%), 의료정밀(1.73%), 전기가스(1.47%)가 강세였고, 통신(-0.60%), 운송장비(-0.36%)는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알테오젠·이차전지 강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8.32포인트(0.96%) 오른 871.43을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가 1157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5억 원, 445억 원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 획득 소식에 11% 이상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차전지 대표주인 에코프로비엠(0.51%), 에코프로(0.50%)도 강세를 보였고, 삼천당제약(10.13%), 레인보우로보틱스(1.29%)가 상승세에 동참했습니다.
반면 펩트론(-0.35%), 파마리서치(-1.68%), 에이비엘바이오(-1.66%), HLB(-0.88%) 등은 약세였습니다.
글로벌 증시와 연계된 상승 압력
지난주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결정 이후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며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애플이 아이폰 17 판매 호조 전망에 3.2% 올랐고, 엔비디아도 0.24%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다음 달 APEC 정상회의에서 회동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이 매수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국내 증시 역시 이러한 글로벌 증시 훈풍과 삼성전자 모멘텀이 맞물리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모습입니다.
다만 마이크론 실적 발표, 미·중 관계 전개 등 변수에 따라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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