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계대출 5조 폭증... 금리 인하에 막차 수요 몰렸다.

5대 은행 가계대출 5조 원 가까이 증가.. 올해 최대폭
5대 주요 은행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의 5월 가계대출 잔액이 5조 원 가까이 급증하며,
올해 들어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5월 말 가계대축 잔액은 748조812억원으로,
전달보다 4조 9964억 원 늘었습니다.
가계대출 증가세는 전 금융권에서 확인됩니다.
아직 공식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금융당국은 5월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폭이
6조 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증...'토허제 해제' 여파 본격 반영
가계대출 급증의 주된 요인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입니다.
5대 은행의 5월 주담대 잔액은 593조 6616억 원으로, 전달 대비 4조 2316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주담대 월간 증가액이 4조 원대를 넘어선 것입니다.
금융권은 올해 3월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친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의 영향이 5월 통계에
본격 반영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주택 매매계약 이후 대출 승인까지 한두 달의 시차가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면,
3월 거래가 5월 대출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리 하락에 대출 수요 급증...3%대 주담대 금리, 심리적 마지노선 깨져
대출 금리의 하락도 대출 수요를 자극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주담대 평균 금리는 3.98%로, 올해 처음 3%대에 진입합니다.
일부 은행은 우대금리 적용 시 3% 중반대 금리까지도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금리 인하를 기다리던 대기 수요층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DSR' 7월 시행 앞두고 막차 수요 몰려... 10조 급증 사태 재연 우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스트레스 DSR 3단계 규제를 앞두고, 대출 한도 축소를 피하기 위한 '막차 수요'가
빠르게 몰리고 있습니다.
일부 은행은 대출 신청 건수를 제한하거나 대출 모집인을 운영 중단하며 관리에 나섰지만,
시장의 대출 열기를 잡기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금융권과 당국은 지난해 가계 대출이 한 달만에 10조 원 가까이 급증했던 '8월 대출 폭등' 사태가
다시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 금융당국 관계자는 "주담대 금리가 3% 중반대까지 떨어지면 수요가 통제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7월부터 규제가 시행되지만, 그 전인 6월에는 대출 증가세가 상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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