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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RE100 달성 더딘 이유는? 국내외 현황 비교 분석

탐네오 트렌드랩 2025. 5. 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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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RE100 달성 더딘 이유는? 국내외 현황 비교 분석

 

국내 기업 RE100 이행률, 여전히 낮은 수준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하는 'RE100' 이행에서 한국 기업들이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탄소정보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RE100 회원사 36곳(한국수자원공사 제외)의 전체 재생에너지 사용률은 24%에 그쳤습니다.

전년(22.8%)보다는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절대적인 수준은 낮습니다. 

특히 국내 사업장에서 RE100 목표 이행률 50%를 넘긴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 (50%)과 LG이노텍(61%) 

단 두 곳 뿐이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업들의 해외 사업장은 상황이 달랐습니다.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SK스페셜티는 해외 사업장에서 재생 에너지 사용률 100%를 달성했고,

삼성전자(97%), 아모레퍼시픽(97%), LG이노텍(74%) 등도 9100% 달성에 근접했습니다.

36개 기업 중 6개 기업이 해외에서 RE100 목표를 이행하거나 달성했지만, 국내에서는 그 속도가 더딘 상황입니다. 

 

국내 RE100 더딘 이유 : 발전량 부족. 비용 부담

국내 기업들이 RE100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구조적인 제약 때문입니다.

지난해 RE100 회원사들의 국내 사업장 전력 사용량은 6만 6161기가 와트시(GWh)에 달했지만,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6만3200GWh에 불과해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또한 국내의 재생에너지 발전단가도 문제입니다. 

볼륨버그 뉴에너지 금융(BNEF)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유틸리티급(대규모) 태양광 발전단가는 117.6원/kWh로, 

중국(36원), 일본(64.8원), 미국(76.8원) 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이런 높은 비용은 기업들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국내에서 재생에너지 공급 자체가 부족해 RE100 달성이 어렵다"며

"해외는 공급이 풍부하고 가격도 저렴해 전환이 더 수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기업들, RE100 위해 해외 투자 확대

국내 기업들이 해외 사업장을 중심으로 RE100 달성에 나서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한 배터리 기업 협력사는 "RE100 회원사는 아니지만,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해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늘릴 수밖에 없다"라며 

"리스크가 크지만 고객사 유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 RE100 인프라가 미흡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불가피한 선택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에서 글로벌 RE100에 새로 가입한 기업은 한 곳도 없었습니다.  

기업들이 RE100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투자 리스크와 비용 부담으로 국내에서는 주저하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 "정부 주도의 인프라 확충 시급"

전문가들은 저웁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합니다. 권재원 아주대 특임교수는

"기업들이 국내 투자를 꺼리면 일자리 감소와 외화 유출이 우려된다"며,

"국내에서 RE100 달성을 위한 제도적. 환경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성수 한국공학대 교수 역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생에너지 발전 부지 확보, 송전망 구축 등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업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정부가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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