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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네이버 날개 달고 쿠팡 넘을까? 새벽배송 시장 판도 변화 집중 분석

탐네오 트렌드랩 2025. 5. 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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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네이버 날개 달고 쿠팡 넘을까? 새벽배송 시장 판도 변화 집중 분석

 

안녕하세요 탐네오 트렌드랩입니다.

프리미엄 새벽배송 시장을 선도해 온 컬리가 국내 1위 포털 네이버와 손을 잡았습니다.

지난 4월 18일, 양사는 이커머스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 제휴를 발표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컬리에게 이번 제휴는 막강한 네이버 이용자들을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하지만 경쟁자들 역시 유사한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컬리가 단순한 협력을 넘어 뚜렷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지가 성공의 관건입니다. 

 

 

프리미엄 전략의 한계와 숙제 : 적자와 성장 둔화

2015년 론칭 이후 컬리는 신선식품 직매입과 새벽배송이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샛별배송(새벽배송)이라는 혁신적인 서비스명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지만,

고질적인 적자라는 꼬리표는 늘 컬리를 따라다녔습니다. 

신선식품의 특성상 높은 물류비용과 재고 부담은 수익성 개선에 발목을 잡았고, 쿠팡, SSG 등 거대 경쟁자들과의

경쟁 심화는 재무에 부담을 가중시켰습니다. 

 

이에 컬리는 2022년 '뷰티컬리'를 론칭하며 화장품 카테고리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2023년 영업적자는 1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조정 EBITDA 기준

흑자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부채비율(733.6%)과 둔화된 매출 성장세는 컬리가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2020년 122.1%에 달했던 매출 성장률은 2023년 5.6%까지 급격하게 하락했습니다. 

엔데믹과 경기 침체 등 외부적인 요인도 존재하지만, 경쟁사인 쿠팡이 3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성적입니다.

이러한 부진은 기업가치 하락으로 이어져, 한때 4조 원대에 달했던 컬리의 기업가치는 현재 6000억 원대로 

쪼그라든 상황입니다. 

 

네이버와의 만남,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까

이러한 상황 속에서 컬리가 네이버와 손을 잡았습니다.

최근 커머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네이버와의 제휴를 통해 컬리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네이버의 쇼핑 플랫폼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 서비스가 공식 오픈될 예정이라는 점은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예고합니다. 

 

네이버플러스스토어는 다양한 형태의 쇼핑 채널을 통합한 플랫폼으로 폭넓은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컬리는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30~40대 여성 중심의 고객층을 넘어,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의 신규 고객을 유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컬리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컬리멤버스'의 경우, 30~50대 여성 비중이 70~8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각에서는 네이버가 컬리의 지분 10%가량을 인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커머스의 약점인 신선식품 및 새벽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는 분석입니다.

기업 가치가 하락한 컬리 입장에서 네이버의 투자는 재무 구조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만, 네이버 측은 지분 인수와 관련해 "논의한 바 없다"라고 선을 그은 상황입니다. 

 

단순 제휴 넘어선 차별화 전략이 관건

네이버와의 제휴가 컬리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서는 컬리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기존 이마트, 홈플러스 등 유통업체와의 단순한 서비스 연동 방식으로는 소비자들을 락인 시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컬리가 최근 특허청에 '컬리 N스토어' 상표권을 등록한 것은 이러한 고민의 흔적으로 보입니다.

컬리 전용몰을 론칭하고 네이버 멤버십과의 제휴 등 기존 유통업체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컬리 측 역시 "다양한 사업 모델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논의하고 있다"라고 밝혀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컬리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상품의 새벽배송을 대행하는 3PL(제3자 물류) 방식을 도입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컬리의 물류 거점은 김포, 평택, 창원 등 3곳으로 수도권과 일부 경상. 충청 지역에 한정되어 있어

전국적인 물류망 구축에는 상당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이미 쿠팡이 전국을 '쿠세권'으로 만들고,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등 택배사들이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컬리가 대규모 물류 투자 없이 전국적인 서비스망을 구축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송상화 인천대 동북물류대학원 교수는 "컬리나 현재 진행 중인 사업 이상의 경쟁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대규모 물류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며 "현재 컬리의 인프라나 네트워크만으로는 서비스를 확장하기 쉽지 않은 만큼

네이버와의 시너지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엇갈리는 전망 속, 컬리의 미래는?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컬리가 침체된 성장세에 반전을 꾀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시장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컬리-네이버 연합'이 강력한 경쟁자인 쿠팡을 견제할 수 있는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반면, 

별다른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냉담한 반응도 존재합니다. 

 

결국 컬리가 네이버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자체적인 경쟁력을 강화하여 치열한 새벽배송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전략과 실행력에 달려 있습니다.

'네이버 효과'를 발판 삼아 컬리가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지, 아니면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탐네오 트렌드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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